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데이터 이용 방법으로 로밍, 유심, 이심, 포켓 와이파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설정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심(eSIM)이 인기가 많지만, 저는 여전히 로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데이터 서비스 종류가 많아서 고민 중이시죠? 이 글에서는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를 비교하고, 제 경험을 토대로 로밍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빠르게 로밍 요금 확인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해외여행 데이터 서비스 종류와 장단점
해외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방식에는 로밍, 유심, 이심, 포켓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여행 스타일과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4가지 방식 모두 상세하게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1. 로밍
⭕장점: 설정 필요 없이 자동 연결, 한국 번호 그대로 사용 가능, 문자·전화 수·발신 가능, 24시간 상담
✖️단점: 다른 서비스에 비해 약간 비싼 편(통신사 할인 시 가성비 상승)
로밍(Roaming)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번호와 스마트폰을 그대로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유심 교체나 설정 없이, 비행기 착륙 후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즉시 로밍이 활성화됩니다. 여행 중 문제가 생기면 24시간 고객센터도 지원됩니다. 문자와 전화 수신 및 발신이 모두 가능하며,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발신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로밍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로밍 요금제가 다양하고 저렴해져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로밍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2. 유심(SIM)
⭕장점: 데이터 요금 저렴, 현지 번호 사용 가능
✖️단점: 유심 교체 번거로움, 한국 유심 분실 위험, 유심 교체 후 기존 번호 사용 불가
💡TIP: 한국 유심을 카드에 테이프로 붙여 보관하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음
유심은 현지 통신사의 유심 칩을 국내 또는 현지에서 구매해, 여행지에 도착한 후 스마트폰에 직접 삽입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현지 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현지인과 연락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합니다.
다만, 국가마다 유심을 교체해야 하고, 교체 후에는 기존 번호를 사용할 수 없으며, 한국 유심을 따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분실 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3. 이심(eSIM)
⭕장점: 데이터 요금 저렴, 실물 유심 필요 없음, 분실 우려 없음, 한국 번호 유지 가능(문자 수신 가능)
✖️단점: 기기 호환성 이슈(오래된 폰은 미지원), 초기 설정이 어려움
이심은 유심과 비슷하지만, 유심 교체의 번거로움과 분실 위험을 보완한 기술로, 최근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상의 유심으로, 실물 없이 QR코드나 프로파일 다운로드만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유심 분실 걱정이 없고, 요금제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기가 듀얼심을 지원할 경우 한국 번호도 함께 유지할 수 있어 문자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종에 따라 이심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초기 설정 방식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유심(SIM)은 기본적으로 현지 번호가 부여되며, 이심(eSIM)도 요금제에 따라 현지 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방식 모두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선택하면 전화번호가 있더라도 데이터만 사용 가능하며, 음성+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에는 현지 번호를 통해 현지 내 전화번호로 전화와 문자 발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가격이 더 비싸지기 때문에, 특별한 용도가 없다면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4. 포켓 와이파이
⭕장점: 한 대의 기기로 여러 명이 함께 사용 가능
✖️단점: 기기 대여·반납 번거로움, 휴대·배터리 충전 필요, 분실 시 요금 부담 큼
포켓 와이파이는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한 기기로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기기를 대여하거나 반납하는 데 번거로울 수 있으며, 특히 이동 중에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밍 vs 유심 vs 이심 vs 포켓 와이파이 차이 종합 비교
로밍 | 유심(SIM) | 이심(eSIM) | 포켓 와이파이 | |
편의성 | ★★★★★ (자동 연결) | ★★☆☆☆ (교체 필요) | ★★★☆☆ (설정 필요) | ★★☆☆☆ (기기 휴대 필요) |
휴대성 | 좋음 | 분실 위험 있음 | 좋음 | 휴대·충전 필요, 수령·반납 번거로움 |
가격대 | 통신사·요금제따라 천차만별 | 저렴한 편 | 가장 저렴 | 보통(인당 비용 저렴) |
한국 번호 유지 | O | X | O(기기의 듀얼심 지원 시) | X |
국내로 문자·전화 | 수신·발신 가능 | X | 수신 가능 | X |
로밍이 괜찮은 이유
이용이 편리하고 연락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저는 여행 시 복잡함 없이 로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로밍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고, 실제로 "요금 폭탄을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최근까지는 해외여행을 갈 때 로밍은 비쌀 것 같다는 생각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주로 유심이나 이심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로밍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요금제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SKT의 바로(baro)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데요.
SKT 바로(baro) 로밍
- 3GB 요금제: 29,000원
- 0 청년 요금제 이용 시 50% 할인
- 만 34세 이하라면 1GB 추가 제공
→ 총 4GB를 14,500원에 이용 가능
해당 요금제는 3GB 기준 29,000원이지만, 청년 할인 적용 시 50% 할인되어 14,500원에 이용 가능하고,
1GB 추가 제공까지 받을 수 있어 총 4GB 사용이 가능합니다.
- 데이터 소진 시 2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 30일간 이용 가능
- 3,000원 추가로 가족과 데이터 공유 가능(총 4인까지)
또한, 데이터를 소진하더라도 최대 200 kbps 속도로 최대 30일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당 3,000원만 추가하면 가족 구성원과 총 4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는 선택이 됩니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에는 이심(eSIM)과 로밍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로밍 vs 이심 비교
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eSIM 3GB를 검색한 뒤, 리뷰 많은 순으로 정렬하여 후기가 가장 많았던 'ㄱ'사의 이심 상품을 SKT의 baro 로밍과 함께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ㄱ'사의 이심 상품의 기본요금은 3GB 6,000원이고, SKT baro 로밍의 기본 요금은 3GB 29,000원, 6GB 39,000원이며, 두 서비스 모두 동일한 6GB 및 2인 기준으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비스 | 데이터량 | 이용 기간 | 2인 기준 가격 | 인당 가격 |
'ㄱ'사 이심 | 3GB * 2인(6GB) | 4일 | 6,000원 * 2인 = 12,000원 | 6,000원 |
SKT baro 로밍 | 6GB(인당 3GB) | 최대 30일 |
39,000원+3,000원(가족 1인 추가) = 42,000원 |
21,000원 |
만 34세 이하일 시, 7GB(인당 3.5GB) |
0 청년 요금제 이용 시, 39,000원/2+3,000원 = 22,500원 |
11,250원 (* 6GB → 9,600원) |
이심은 6GB를 4일 동안 사용할 경우, 1인당 6,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반면, SKT baro 로밍은 6GB를 최대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2인이 나눠 쓸 경우 1인당 21,000원입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1GB 추가 혜택을 받아 총 7GB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인당 약 11,250원, 6GB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9,600원입니다.
즉, 이심이 조금 더 저렴하긴 하지만, 6GB 기준으로는 약 3,600원 차이에 불과해 로밍 역시 크게 비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IP: 해외여행 중에는 일정이 바쁘고, 보통 숙소나 카페 등의 와이파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도 검색, 간단한 SNS 사용: 하루 평균 약 1GB
- SNS 사진 업로드 등 비교적 넉넉한 사용: 하루 평균 약 2GB
만약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편이라면 이심이 더 유리할 수 있으니,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과거에는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던 로밍 서비스가 최근 요금제 개편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장기 여행이나 유럽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경우에는 유심이나 이심이 더 저렴한 편이지만, 테이터의 사용량이 많지 않은 단기 여행이라면 로밍도 충분히 경제적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해외여행 준비 시 로밍, 유심, 이심, 포켓 와이파이 중 어떤 통신 수단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비교해 보고, 여행 스타일과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선택으로 더욱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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