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애(縱橫無碍)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고, 어떤 분야든 거침없이 활약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감탄과 부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럴 때 사용되는 사자성어가 바로 종횡무애입니다.

 

오늘은 종횡무애(縱橫無碍)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종횡무애 뜻

종횡무애(縱橫無碍)는 "세로와 가로, 즉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거리낌이 없다"는 뜻으로, 어떤 경계나 제약 없이 마음껏 활동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입니다.

• 縱(늘일 종): 세로, 위아래
• 橫(가로 횡): 좌우, 가로
• 無(없을 무): 없다
• 碍(거리낄 애): 방해, 장애

즉, 종횡무애는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막힘이 없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종횡무애는 지식, 언변, 행동, 사고 등 모든 면에서 자유롭고 제한 없이 능력을 발휘하는 상황에 자주 사용됩니다.

 

유래

종횡무애는 중국 전국시대의 외교 전략인 종횡가(縱橫家)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당시 외교의 귀재들이 자유자재로 설득하고 연합하며 활동했던 모습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특히, 전국책(戰國策) 등 고전 문헌에서 '종(縱)'은 남북을, '횡(橫)'은 동서를 의미하며, 양 진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외교술로 발전하였습니다.
이후 '무애(無碍)'가 더해지며, 어떠한 제약이나 장애도 없이 자유롭고 막힘이 없는 상태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예문

종횡무애(縱橫無碍)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여러 나라 언어에 능통하여 국제 무대에서 종횡무애하게 활동하고 있다.
•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창의적인 발상과 실행력을 발휘하는 그는 종횡무애한 사고의 소유자였다.
•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그의 철학 강의는 그야말로 종횡무애 그 자체였다.

이처럼 종횡무애는 지리적, 개념적, 분야적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활동하는 상황에 쓰입니다.

 

 

종횡무애 반대말

종횡무애의 반대 개념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이 묶인 듯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태
• 진퇴양난(進退兩難):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
• 좌고우면(左顧右眄): 이쪽저쪽 눈치 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

이 반대말들은 자유롭고 능동적인 활동과는 반대로, 제약에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합니다.

 

종횡무애 유의어

종횡무애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횡무진(縱橫無盡): 가로세로로 제한 없이 마음껏 돌아다니며 활약한다는 뜻으로, 종횡무애와 거의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 활약자재(活躍自在): 생동감 있게 활동하되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
• 자유자재(自由自在): 외부의 제약 없이 마음대로 능력을 펼치는 태도

특히, 종횡무진은 행동, 활동 범위, 이동, 언변 등에서 막힘 없는 자유로움을 강조할 때 종횡무애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끝맺음

종횡무애(縱橫無碍)는 단지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의미를 넘어서, 경계 없는 활동과 사고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종횡무애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에게 꼭 어울리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늘 종횡무애를 통해 우리 역시 어떤 제약에도 구애받지 않고 종횡무애하게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되새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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